용인~서울 민자고속도로의 승용차 통행료가 오는 13일부터 현행 1천8백원에서 2백원 오른 2천원으로 인상조정된다.
6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용인 흥덕IC에서 서울 헌릉IC까지 승용차로 이동할 경우 차종별로 승용차, 소형 승합차, 소형 화물차 등 1종은 1천8백원에서 2천원으로 오르고 중형 승합차 등 2종은 1천9백원에서 2천원으로 인상된다.
대형 승합차 등 3종은 2천3백원에서 2천4백원으로 오른다.
이번 조정으로 인해 그동안 도로공사 기준(2천원) 대비 90% 수준이었던 용인~서울고속도로의 통행료는 도로공사 수준으로 조정된다.
국토부는 관계기관과 협의해 이번 통행료를 한국도로공사 기준 요금과 맞췄다고 설명했다.
용인~서울 고속도로의 경우 작년도 11월 고속도로 통행료 조정시에도 승용차 통행료는 2009년 개통시 요금을 유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