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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자유민주주의 부정세력 결코 용납 안해”

李대통령 현충일 추념사
보훈제도 선진화도 약속

이명박 대통령은 6일 “자유민주주의를 부정하려는 어떤 자들도 우리 대한민국 국민은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제57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추념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초석이 된 애국선열과 호국영령의 고귀한 헌신에 다시 한번 고개 숙이고,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몸 바친 호국영령의 뜻을 받들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는 최근 통합진보당 이석기·김재연 의원 등의 비례대표 선출 과정에서 부정경선 의혹에 이어, 민주통합당 임수경 의원의 탈북자 비하 막말파문 등으로 불거진 ‘종북(從北) 세력’을 겨냥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 대통령은 “누구나 말로는 나라를 사랑할 수 있으나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는 일은 아무나 할 수 없는 숭고한 일”이라면서 “보훈제도를 선진화 해 유공자들의 희생과 공로를 기리고 예우하는 데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25일 6·25전쟁 이후 최초로 국군 유해가 봉환된 사실을 언급하며 “남북이 통일되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 중 하나가 이분들의 유해를 찾는 일”이라며 “정부는 앞으로도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북한을 향해서는 “철통같은 안보태세로 한반도 평화를 수호하고, 어떠한 도발에도 준엄하게 응징하겠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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