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형 민간 항공기 MA60기가 중국 최초로 유럽에 수출됐다.
중국 시안(西安)항공기국제공사는 우크라이나의 지역 항공사인 마르스(MARS)에 MA60기를 3대 판매키로 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MA60은 중국이 자체개발한 50∼60인승 항공기로 중국 국내와 아시아 등의 단거리 노선에 주로 사용되고 있으며 유럽에 팔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회사 관계자는 “시안항공기국제공사는 MA60이 가격이 싸고 연료효율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며 “최근 항공유 부담이 커지면서 이 항공기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국은 오는 2020년까지 150인승 이상의 장거리 대형항공기를 제작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