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경찰서는 아파트 단지내에서 강도 여지가 농후한 40대를 검거, 조사중이라고 10일 밝혔다.
검거된 문모(49)씨는 지난 7일 8시55분께 야탑동 K아파트 엘리베이터 부근에서 서성이던 것을 수상히 여긴 경비원이 112에 신고해 출동한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
문 씨는 신고한 것으로 알고 도주했으나 상황실에서 순찰차와 형사기동대를 적재적소에 배치, 예상 도주로를 차단해 멀리가지 못하고 옆동 아파트 주차장에 움크리고 있다가 출동한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
경찰은 문 씨가 소지한 가방에 32cm 흉기, 청테이프 등이 나오고 상습 강도 행각, 연고지가 아닌 점을 중시, 수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