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광릉 숲 문화축제가 남양주시 진접읍 소재 봉선사와 광릉 숲 일원에서 지난 9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초여름의 광릉 숲이 만들어내는 맑은 기운과 싱그러움으로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숲길 걷기 프로그램은 광릉 숲이 평상시 일반인에게 개방되지 않는 터라 더욱 큰 관심을 끌었으며 숲길에서 열린 음악회 등이 참가자들에게 더욱 깊은 인상을 남겼다.
또 남양주시의 유기농을 알리는 유기농채소비빔밥 퍼포먼스가 열려 참가자들에게 이색적인 즐거움도 선사했다. 이밖에도 지역 주민들이 기획한 전시전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로 행사가 한껏 더 풍성해졌다.
이석우 시장은 “이번 축제는 자연이 인간에게 보내는 무한한 사랑을 느끼며 인간 또한 자연에게 받은 만큼 되돌려줘야 한다는 참 교육의 행사”라며 “광릉 숲 축제를 거듭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상배 축제집행위원장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천연자원인 광릉 숲을 잘 보존하고 가꾸면서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로 발전시키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