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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다 남은 자투리반찬 이색 음식으로 재탄생

 



과천시가 먹다 남은 음식을 재활용해 새로운 음식물을 만드는 ‘자투리 반찬 만들기’를 운영, 저탄소 녹색성장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시는 과천여성단체협의회와 함께 지난 4월13일부터 11일까지 월별로 이틀씩 총 3회에 걸쳐 ‘우리밥상의 기후변화’를 50여명의 주부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에 참가한 주부들은 기후변화센터에서 기후변화가 우리 밥상에 미치는 영향 등 이론교육을 받은 후 청소년수련관 요리실에서 자투리 반찬을 이용해 직접 음식을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주부들은 교육을 통해 우리나라 하루 음식물쓰레기 양이 8톤 트럭 1천400대 분량인 1만7천100톤에 이른다는 강사의 말에 자성하는 모습을 보였고, 자투리 반찬인 시금치와 숙주나물 등을 이용한 ‘오픈 샌드위치’와 잡채 등을 이용한 ‘스프링롤’ 등 이색 음식만들기에 도전했다.

최은정(37·부림동) 주부는 “무심코 버리는 음식쓰레기가 맛있는 음식으로 거듭 태어날 줄은 정말 몰랐다”며 “앞으로 장을 볼 때는 꼭 필요한 것만 사고 먹고 남은 음식은 여기서 배운 레시피를 이용해 버리지 않겠다”고 말했다.

시는 오는 하반기와 과천한마당축제 기간 중 이 프로그램을 운영, 음식물쓰레기 감축운동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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