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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조리시 영양분 파괴 최소… 시각 효과도 좋아

농촌진흥청은 노화 예방 등 몸에 좋은 뽕나무 열매 ‘오디’에서 식품에 넣을 수 있는 천연색소를 손쉽게 추출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제조법은 오디에 색소 추출 용매로 70% 농도의 에탄올과 색소의 안정성을 높이는 0.1% 구연산을 넣고 짓이기는 방식이다.

이 제조법으로 추출한 색소는 조리나 가공시 열처리에 의한 영양분 파괴를 최소화할 수 있고, 시각적으로 보기 좋은 빨간색 또는 분홍색을 띤다.

특히 냉동오디를 동결 건조한 다음 진탕기에 넣고 색소를 추출하는 기존 색소 추출방법과 달리 생오디, 냉동오디, 건조오디 등 오디 상태에 상관없이 색소 추출이 가능해 영농현장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농진청은 새 제조법에 대해 특허등록을 완료했으며, 농가와 산업체 등에 빠른 시일 내 보급할 계획이다.

김현복 농진청 잠사양봉소재과 연구사는 “식품첨가용 오디 천연색소는 안전성에 논란이 있는 인공합성색소를 대체해 붉은색의 색소를 넣어 만드는 모든 식품에 이용할 수 있어 식품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도와 기호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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