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6월 한 달 동안 주민신고망을 정비해 지역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재난 및 사건사고 등의 예방활동을 강화한다.
12일 시에 따르면 현재 지역에는 528개소의 주민신고망과 201명의 신고원이 구축돼 운영되고 있다. 기본적 주민신고망은 통 단위를 기초로 구성돼 있으며, 집배원과 환경미화원 등은 신고원으로 활약 중이다.
이를 통해 시는 지난해 총 244건(환경·교통 불편 230건, 안전사고 14건)의 생활안전 위협요소를 시민에게 제보받아 신속하게 해결하는 성과를 올린 바 있다.
시는 이러한 성과를 더욱 향상시키기 위해 주민신고 체계를 더욱 편리하게 개선하며, 신고 사항을 최대한 신속·정확하게 해결하는 방안 등을 이달 내에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홍재섭 재난안전과장은 “급격한 사회발전 및 기후변화 등의 요소로 재난·사건사고가 대형화되고, 생활안전 위협요소가 증가해 시민에 의한 신고가 사회안전망 강화에 기여하는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기에 정기적인 주민신고망 정비를 실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신고망 강화와 더불어 주민의 자율적 신고 장려 및 신고정신 고취를 위해 우수 신고자에게 표창을 실시하는 등 인센티브 제도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시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