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정신보건센터 개관 10주년을 맞아 특별한 기념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정신보건센터는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정신장애 사례 및 예방·치료 방법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안내하며, 정신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정신보건센터는 오는 7월5일 군포시문화예술회관 철쭉홀에서 이용·등록 회원들이 각종 프로그램 참여시 제작한 그림과 꽃꽂이·종이접기 작품 등의 전시회, 정신장애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감소시킬 수 있는 무료 기획 연극공연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연극공연의 경우 정신장애인이 항상 위험하다는 인식이 잘못됐다는 사실을 알리고, 인간관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감정교류 및 상호이해 노력의 중요성을 재미있게 표현해 매우 유익할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이 연극은 정신건강에 관심이 있는 13세 이상 시민이면 누구나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단, 단체 관람을 원할 경우에는 사전예약(☎031-461-1771)이 필수다.
최승범 보건행정과장은 “사회가 복잡해지고, 경제적 불황이 장기화돼 안타깝게도 정신적 고통을 받는 시민이 늘고 있다”며 “시는 시민의 육체뿐만 아니라 정신건강도 지키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노력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타 상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www.gpcmhc.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