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12일 오전 10시부터 실시한 ‘갤럭시S3’ 예약 판매에서 개시 2시간 반만에 3G모델 한정수량 5천대가 모두 팔렸다고 밝혔다.
LTE모델도 시간 당 9천대 수준의 예약가입 실적을 보이는 등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는 SK텔레콤이 지난해 4월25일 실시한 갤럭시S2의 예약 속도를 뛰어넘는 수준이다. 갤럭시S2는 예약가입 첫날 5만대의 예약 실적을 올린 것을 비롯해 주문량이 공급을 넘어서는 인기를 보이며 예약 판매를 51일간 총 136차까지 이어간 기록을 세웠다.
SK텔레콤이 접수한 갤럭시S3 3G 예약 가입 5천 건 중 기기변경이 72%로, 이의 대부분은 갤럭시S 등 기존 SK텔레콤 스마트폰을 사용했던 고객인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3G모델은 이달 내 정식 출시 이후 전국 대리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