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장애인 공채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채에서는 고졸, 초대졸 장애인을 대상으로 제조, 기술, 사무직군 100여명을 선발한다.
채용전형은 서류심사, 직무적성검사(SSAT), 면접 등으로 진행되며, 최종 합격자는 7월 중에 발표될 예정이다.
삼성은 특히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연계해 전공별, 희망직종별로 인력을 발굴하고 전국 전문대학을 대상으로 채용 설명회를 여는 등 적극적인 채용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지원자는 삼성 채용사이트(www.samsungcareers.com)에 접속해 오는 18일까지 응시원서를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처음 장애인 공채를 통해 300여명을 채용했고 장애인 대학생을 대상으로 ‘디딤돌 인턴십’도 실시하고 있다.
장애 임직원이 근무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전국 사업장의 편의시설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으며 의료비, 유류비 지원 등 장애직원을 위한 각종 복지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원기찬 인사팀장(부사장)은 “장애인을 적극 고용할 뿐 아니라 신체적 장애가 본인의 능력을 펼치는데 제약이 되지 않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데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편 삼성전자에는 현재 중증장애인 130여명을 포함해 1천100여명의 장애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