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13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농업과학관에서 살아있는 누에와 곤충을 직접 만져보며 체험할 수 있는 ‘누에랑 놀자 & 꽃보다 곤충’ 특별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칼러누에, 얼룩말누에, 호랑누에 등 다양한 누에를 볼 수 있으며 알, 누에, 누에고치, 번데기, 나방 순으로 이어지는 누에의 한살이 과정도 실물로 살펴볼 수 있다.
또 교과서에 나오는 넓적사슴벌레를 비롯해 멸종위기종인 울도하늘소, 방울벌레, 물방개, 호랑나비 등 10여종의 곤충이 전시된다.
이밖에 누에고치에서 명주실 뽑아보기, 누에고치로 인형만들기, 굼벵이 만져보기, 나무로 곤충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이희삼 농진청 잠사양봉소재과 연구관은 “이번 행사는 평상시 보기 힘든 누에와 곤충을 직접 관찰하고 만져볼 수 있는 생생한 전시·체험학습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