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취업자수가 사상 최초 600만명을 돌파했다.
13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내놓은 ‘2012년 5월 경기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취업자 수는 전년동월 대비 13만2천명(2.2%) 증가한 601만7천명을 기록했다.
도내 취업자수가 600만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 1998년 1월 관련 조사가 시작된 이래 처음이다.
고용률은 전년동월에 비해 0.5%p 늘어난 60.4%로 지난 2010년 5월(60.0%) 이후 2년만에 60%대를 초과했다.
취업자를 성별로 보면 남자가 362만6천명, 여자가 239만1천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10만5천명(3.0%), 2만8천명(1.2%) 각각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전년동월 대비 건설업 2만8천명(7.1%),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12만9천명(6.1%), 전기·운수·통신·금융업 4만3천명(5.7%), 도소매·음식숙박업 7만1천명(5.6%), 농림어업 8천명(4.4%)이 각각 증가했다.
반면 제조업은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14만4천명(-12.3%)이 줄었다.
직업별로는 농림어업숙련종사자 1만9천명(11.3%), 관리자·전문가 7만6천명(5.1%), 서비스·판매종사자 5만7천명(4.6%), 사무종사자 1만6천명(1.5%)이 각각 늘었지만 기능·기계조작·조립·단순종사자는 3만5천명(-1.8%)이 줄었다.
5월 중 실업자는 21만5천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1만6천명(7.8%) 증가했다.
성별로는 남자가 13만5천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2만4천명(21.1%) 늘었지만 여자는 8만명으로 8천명(-8.9%) 줄었다.
실업률은 3.4%로 전년동월에 비해 0.1%p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