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체육회는 14일 도체육회관 임원실에서 2012 런던올림픽 레슬링 그레코로만형에 출전하는 정지현(삼성생명)과 도레슬링협회 임원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성남 서현고 출신으로 2004년 아테네올림픽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60㎏급 금메달리스트인 정지현은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는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지만 8년 만에 정상을 되찾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 이태영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올림픽 효자종목이던 레슬링이 베이징올림픽 이후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했지만 이번 런던올림픽에서는 레슬링에서도 반드시 금메달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며 “정지현 선수가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도체육회가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지현은 “런던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도체육회에서 격려를 해주셔서 큰 힘이 된다”면서 “마지막 올림픽이라는 각오로 반드시 금메달을 획득해 돌아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