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지난달 ‘범국민 동전교환운동’을 실시해 전국적으로 2억8천500만개(400억원)의 동전이 은행권으로 교환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동전교환운동은 전국은행연합회, 새마을금고·신용협동조합·상호저축은행중앙회, 우정사업본부 및 홈플러스와 공동으로 추진됐다.
이는 지난 4월말 동전 발행잔량(195억3천만개)의 1.5% 수준이며 지난해 동전 순발행량(6억7천만개)의 42.5%에 해당하는 규모다.
‘범국민 동전교환운동’으로 인한 동전 제조비 절감규모는 약 170∼190억원 정도로 추정된다.
액면별 교환실적을 보면 100원화가 1억6천100만개(전체 교환개수의 56.7%)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10원화 5천만개(17.7%), 500원화 4천400만개(15.4%), 50원화 2천900만개(10.3%)의 순이다.
이번 동전교환 실적은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로 전년에 비해 교환개수는 3천700만개(14.9%), 교환금액은 51억원(14.7%)이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