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14일 고려대학교 구로병원과 경기도내 의료 소외지역 농업인 지원을 위한 ‘농촌사랑 농업인 의료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연말까지 도내 고령층 영농인 2천여명에게 고려대 구로병원의 특화된 의료 진료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농업인 자녀 및 취약계층을 찾아 무료 의료지원을 펼치기로 했다.
경기농협은 도내 의료지원 대상자를 선정해 한국마사회의 후원으로 의료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경비를 고려대 구로병원에 지원한다.
고려대 구로병원은 내과·외과·정형외과 등 각 분야의 전문의를 활용해 농촌지역 고령층 농업인에게 맞춤형 의료지원과 함께 무료 장수사진 촬영, 취약 가정 집고치기, 이미용 봉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양 기관은 오는 21일과 22일 화성 남양농협과 마도농협 내 조합원 및 농업인을 위한 의료봉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농촌 무료 의료지원을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