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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 스마트폰 돌풍 ‘新 통신삼국시대’

 

LTE 스마트폰 시장이 2년 전 아이폰이 일으킨 돌풍 보다 더 빠른 속도로 시장을 장악해 가고 있다.

지난해 11월 출시와 동시에 매월 판매점유율이 10%씩 상승한 LTE 스마트폰은 올 4월 전체 판매량의 3분의 2를 차지했다.

18일 휴대폰리서치 전문기관인 마케팅인사이트에 따르면 2005년부터 연 2회 정기적으로 실시해온 ‘휴대폰 기획조사’의 2012년 4월(제15차) 조사 결과, 지난 6개월 내 휴대폰을 구입한 사람(14세~64세) 중 피처폰을 선택한 비율은 4%에 불과했다.

2009년 11월 KT에서 아이폰을 내놓으면서 시작된 스마트폰 돌풍 때문이다.

불과 2년 뒤인 2011년 하반기에 소비자들이 구입한 휴대폰의 90%는 스마트폰이었고, 피처폰은 10%에 그쳤다.

무서운 기세로 단기간에 시장을 장악한 3G 스마트폰 역시 몰락한 피처폰과 비슷한 운명을 맞고 있다.

지난해 10월 첫 선을 보인 LTE 스마트폰은 첫 달 휴대폰 판매량의 13%를 차지했고, 그 후 매달 10%p 가까이 성장해 2012년 4월에는 전체 휴대폰판매의 64%까지 올랐다.

주요 휴대폰 제조업체들이 LTE에 올인하는 상황에서 3G 스마트폰의 재고소진을 위한 노력이 없었다면 그 실적은 더 초라했을 것이라고 마케팅인사이트 측은 설명했다.

이런 급격한 변화의 최대 수혜자는 LGU+다. 막대한 자금을 투입해 통신사업자중 제일 먼저 전국 LTE 망을 구축했고 가장 유리한 경쟁위치를 선점했다.

고객들의 평가도 긍정적이다. LGU+는 LTE 스마트폰 사용자만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와 추천의향 평가에서 각각 34%와 35%가 8점 이상(10점 만점)의 점수를 줬다.

이는 SKT(각각 33%, 32%)와 KT(각각 27%, 24%)를 앞서는 것이다.

마케팅인사이트 관계자는 “LTE 시장이 열린 후 시장 내 LGU+의 위상은 과거와 크게 달라졌다”며 “그러나 이제 통신 3사 모두가 전국 LTE 망을 어느 정도 갖춰 3사간의 경쟁은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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