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용인경전철 국제중재 2단계 판정 결과가 내려졌다.
이에 따라 용인시는 지난해 국제중재 1단계 판정에 따라 5천159억원을 지급하게 된데 이어 또다시 경전철 시행사인 용인경전철(주)에 약 2천6백억원의 돈을 추가 지급하게 됐다.
18일 용인시 등에 따르면 국제상공회의소 산하 국제중재법원은 14일 2단계 판정 결과 약 2천6백억원의 기회비용을 인정하고 7일 이내에 지급하라는 판정 결과를 통보했다. 또 완제시까지 4.31% 이자를 지급하라고 결정했다. 이와 함께 용인시와 용인경전철(주)가 첨예하게 맞선 손해배상청구는 모두 기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번 판정으로 시는 총 7천700억여원을 용인경전철(주)에 지급해야 하는 상태에 놓이게 됐으며 대책 마련에 부심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