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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정성룡, K리그 올스타 팬 투표 ‘골키퍼 1위’

 

정성룡(수원 블루윙즈)이 올 시즌 K리그 올스타 팬 투표에서 골키퍼 부문 1위에 올랐다.

또 마토에 이어 수원의 수비벽을 책임지고 있는 보스나는 수비수 부문 한 자리를 차지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정몽규)은 지난 12일부터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진행한 ‘2012 K리그 올스타’ 팬 투표 결과를 토대로 2002 월드컵 대표팀과 맞대결을 펼칠 K리그 올스타 ‘TEAM 2012’의 포지션별 베스트 11을 확정해 25일 발표했다.

이중 골키퍼 부문에는 3만914표를 얻은 정성룡이 1위에 오르며 올스타 전에 출전하게 됐다.

또 수원의 중앙수비수 보스나는 2만3천16표를 얻어 올스타 팬 투표에서 최다 득표를 한 곽태휘(울산 현대·4만2천256표)를 비롯해 아디(FC서울·3만2천333표), 홍정호(제주 유나이티드·3만552표)와 함께 포백라인을 구성하게 됐다.

공격수로는 부문 1, 2위 득표자인 이동국(전북 현대·3만393표)과 이근호(울산·2만4천985표)가 뽑혔고 미드필더로는 에닝요(전·3만5천343표), 윤빛가람(성남 일화·3만3천746표), 김정우(전북·3만3천157표), 하대성(서울·2만807표)이 베스트 11에 포함됐다.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TEAM 2002에 맞설 TEAM 2012의 사령탑으로는 2010 AFC 챔피언스리그·2011 FA컵 우승을 달성한 신태용 감독(성남·2만409표)이 1위로 뽑혔다.

구단별로는 전북이 3명으로 올스타전 베스트11에 가장 많이 포함됐다.

수원, 서울, 울산은 각 2명, 성남과 제주는 1명씩 배출했다.

올해 K리그 올스타전은 2002 월드컵 멤버로 구성된 ‘TEAM 2002’와 K리그 올스타로 꾸려지는 ‘TEAM 2012’의 대결로 오는 7월5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프로축구연맹은 올스타 팬 투표로 뽑은 베스트 11외에 TEAM 2012의 나머지 엔트리를 조만간 확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프로축구연맹 홈페이지(www.kleague.com)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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