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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의장단 선출 ‘원포인트 국회’ 추진

새누리당이 이번주 국회의장단 선출을 위한 ‘원포인트’ 국회 본회의를 추진하되 민주통합당을 비롯한 야당이 반대할 경우 단독 소집도 불사하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야당이 이에 강력 반발하는 등 논란을 낳고 있다.

김기현 원내수석부대표는 최고위원회에서 공석중인 대법관 인사청문회 등의 일정을 감안해 “원포인트 국회라도 당장 열 것을 거대 야당인 민주당에 다시 호소드린다”고 말했다.

심재철 최고위원도 “목요일까지는 우리당 단독으로라도 국회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한 다음 4일 본회의에서 원포인트 국회를 열어 대법원 공백사태를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민주통합당은 “야당을 자극해 국회 공전을 장기화하려는 꼼수”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민주통합당 박기춘 원내수석부대표는 “압박용이고 정치적인 꼼수”라며 “실제 단독개의를 강행한다면 다음 수순은 상임위원장 독식일텐데 이는 결국 박근혜 정신인 유신정신으로 돌아가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우원식 원내대변인도 “국회를 파행으로 이끌어 국회를 정상화시키지 않겠다는 것”이라며 “야당을 자극하고 정상화시키지 않아 대선 때까지 이명박 정권의 실정이나 문제들이 노출되는 것을 꺼리려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새누리당은 우선 민주통합당과 ‘원포인트’ 본회의 개최의 합의를 최대한 이끌어낸다는 복안이다.

대법관의 임기개시일 하루 전인 다음달 10일까지 임명동의안을 처리하기 위해서는 늦어도 27일까지는 원포인트 본회의에서 의장단 구성을 완료해야 한다.

의장단 선출은 재적과반 찬성으로 처리된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 150석과 여당 성향의 무소속 5명, 자유선진당 4명의 표단속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는다면 의장단 선출은 무난할 것으로 내대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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