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윤관석(인천 남동을·사진) 의원은 27일 정권말기 특혜를 통한 국부 유출을 불러올 인천공항의 지분매각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윤 의원은 “인천공항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3천390억원에 이르고, 국제공항협회(ACI)가 실시한 세계공항서비스 평가(ASQ)에서 7년 연속 1위를 기록해 세계 최초로 ACI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며 “정부가 인천공항 지분매각의 근거로 들고 있는 ‘공공기관의 효율성 제고 및 서비스 질 향상’은 전혀 이치에 맞지 않는 궁색한 변명”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애초부터 인천공항의 매각 논란을 차단하기 위해 사외이사 추천권을 인천시가 행사하는 등 운영과정에 시민들의 입장 반영을 위한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