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26일 행정안전부에서 개최한 ‘2012 정보화제전’ 결혼이민자 경쟁부문에서 김연옥(중국)씨와 김붕미(일본)씨가 동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2010년부터 KT경기서부 IT서포터즈팀과 연계해 결혼이민자를 위한 ‘행복드림 컴퓨터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에 수강생 11명이 예선에 참가 그중 8명이 본선 진출해 정보검색과 문서작성 능력을 겨뤄 당당히 수상한 것이다.
그동안 시는 결혼이민자를 위한 한국어교실, 방문교육서비스, 자녀 언어발달지원, 통번역서비스, 컴퓨터교실, 다문화강사 양성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결혼이민자 자녀들을 위한 멘토링사업을 실시해 다문화 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우리사회 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
이번에 수상한 김연옥·김붕미씨는 “준비기간이 짧아 대회에 임하면서 걱정했는데, 수상하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 열심히 교육 받아 ITQ자격증을 취득하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한국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활동하고 싶다”며 시에 감사함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