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부시장에 홍승표 경기도의회 사무처장이 임명되고, 신임 도의회 사무처장에는 양진철 도 문화관광국장이 임명됐다.
경기도는 도 실·국장 및 부단체장 등 13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하고, 예창근 행정2부지사의 명예퇴직에 따른 후임에 최승대 남양주시 부시장을 내정해 행정안전부의 정기 인사에 맞춰 단행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부이사관급인 도 자치행정국장에는 ‘똑순이’로 지칭되는 최봉순 여성가족국장이 임명돼 도내 최초의 ‘여성 자치행정국장’이라는 영예를 차지했다.
안수현 도 자치행정국장은 도 인재개발원장에 임명됐고, 도 문화관광국장에는 이진수 정책기획관이 자리를 옮겼다.
지난 2010년 1월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최초로 핵심 요직인 인사행정과장으로 발탁돼 화제를 모았던 이을죽 도 인재개발원장이 여성가족국장으로 옮기면서 도내 ‘여성 파워’의 또다른 한 축을 이뤘다.
서기관급에서 오후석 과천시 부시장이 도 정책기획관으로, 이기택 신도시개발과장이 도 신도시정책관으로, 김억기 도로계획과장이 도 교통건설국장으로 각각 승진발령됐다.
부단체장으로는 안양시 부시장에 기술고시 출신의 이완희 평택시 부시장, 평택시 부시장에 배수용 가평군 부군수가 옮기게 됐고 과천시 부시장에는 이재철 도 문화예술과장이, 가평군 부군수에는 최민성 도 GTX과장이 각각 임명됐다.
도는 2일 오후 도지사 집무실에서 임용장을 교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