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공무원 2명이 바쁜 업무 중에도 자기계발에 힘써 박사학위를 받아 주위의 칭송이 자자하다.
안산시청 공보관실 박근수(49) 소셜미디어계장과 복지정책과 구병화(51) 자활지원계장이 그 주인공.
박 계장은 지난달 7일 아주대학교 대학원에서 교육학 박사학위를, 구 계장은 같은달 16일 가천대학교 대학원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박 계장은 박사학위 취득 이전에 ‘멘토링 인지’, ‘멘토링 전이와 조직몰입 관계에서 직무만족의 매개효과 분석’ 등 총 4건의 소논문을 학회지에 게재해 교수와 박사과정 대학원생들로부터 칭찬과 능력을 인정받았다.
그는 학위 논문 ‘중간관리자 코칭스킬 측정도구 개발 및 타당화’에서 조직의 비전과 목표를 위해 원활한 의사소통과 대인관계 형성을 통해 부하직원의 직무역량 향상과 그 조직의 성과 달성을 자기주도로 할 수 있도록 촉진하는 일체의 인지 행동을 평가할 수 있는 중간관리자의 코칭스킬을 제시했다.
구 계장은 ‘지역자활센터 종사자의 직무만족 결정요인이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라는 주제로 자활사업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서 지역자활센터 종사자의 직무만족 결정요인이 이직 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이들의 이직 방지와 전문성 강화를 위한 합리적 대안 모색과 정책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했다.
김철민 시장은 “일반직 공무원 중 학업과 일을 병행해가며 박사학위를 받은 박근수 계장, 구병화 계장은 시의 자랑이며 영광”이라며 “박사학위 취득은 바쁜 직장생활 중에도 배움에 대한 열정과 변화를 행동으로 실천한 모범적인 사례로, 이는 개인적인 보람을 넘어 많은 동료와 후배들에게 귀감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