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소방서(서장 김정함)가 지난 2~3일 고양소방서에서 양일간에 걸쳐 실시된 경기북부 2권역 소방전술 경연대회 평가결과 1위를 차지했다.
소방전술 경연대회는 각 소방서의 자존심과도 같은 대회로, 팀별 유기적 협력체제를 중심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팀워크가 중요한 대회다.
갑작스런 사고 상황에도 대응해야 하는 등 오랜 현장 경험을 가진 직원과 강인한 체력뿐만 아니라 순간 대응하는 순발력을 갖춘 직원들이 합심해 문제를 해결해야 하기 때문.
포천소방서 관계자는 “올해는 일찍 찾아온 폭염으로 경연대회 참가 선수들이 그 어느 해보다 힘든 훈련 과정을 보냈다”며 “아직 예선통과의 의미지만 본선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둬 경기도 최고의 기량을 보유한 포천소방서의 자존심을 세우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각 권역별로 시행된 이번 도 소방전술 경연대회는 분당소방서(동부권역), 안양소방서(서부권역), 용인소방서(남부권역), 남양주소방서(북부1권역)가 우승을 차지, 전국대회 출전권을 놓고 다시 한번 경합을 하게 된다.
이 대회 1위 소방서가 오는 10일 개최되는 경기도 본선대회의 진출권을 획득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