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회 제6대 후반기 의장에 3선의 민주통합당 한선재(53·사진) 의원, 부의장에 재선의 새누리당 김혜경(60·여)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시의회는 지난 6일 제180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어 재적의원 29명 중 24명이 투표에 참여, 21표를 얻은 3선의 한 의원을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했다.
이어 열린 부의장 선거에서 김 의원이 29명 중 24명이 투표에 참여해 19표를 얻어 부의장에 당선됐다.
신임 한선재 의장은 “6대 시의회는 높은 도덕성과 새로운 리더십을 요구받고 있다”면서 “부족한 점은 다양한 학습과 선배 정치인들의 경험을 통해 보완하고 균형있고 합리적인 의사진행으로 의회를 운영해 품위있는 의장, 권위있는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혜경 부의장도 당선 인사를 통해 “부여된 임기동안 어떠한 사심없이 선배동료 여러분의 고견을 겸허하게 수렴하는 공동체적 의정활동으로 부천시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시의회는 또 4명의 상임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었으나 양당간 의견이 엇갈려 선출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