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20년 이내에 미혼 남성이 3천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2일 상하이 재경대학 연구센터 중국 중장기발전센터에서 열린 ‘중국인구 환경 및 중장기 발전 포럼’에서 푸단대학 펑시저 원장은 “과거 남아 선호 사상으로 인해 성별 불균형 문제가 발생하면서 결혼하지 못하는 남자가 점차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펑시저 원장은 “앞으로 20년 내 결혼을 못하는 남성이 3천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그 대상은 주로 여성들이 기피하는 시골 남성들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미혼 여성이 늘고 있는 것은 여성의 사회적 지위가 향상된 결과인데 반해 남성은 경제적 문제가 미혼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어 이를 해소하지 못하면 앞으로 중국 사회 발전에 큰 위협요소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