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저장(浙江)성의 원저우(溫州)시 정부가 연회에 드는 비용을 개인당 60위안을 넘지 못하도록 규정했다.
원저우시는 사치성 소비로 지목되는 상어지느러미, 전복, 산삼요리 등도 연회 음식에서 제외하도록 규정하고 구이저우(貴州) 마오타이, 고가담배도 연회 테이블에 올리지 못하도록 했다고 8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시와 산하기관의 모든 관리에게 연회 비용 명세서 제출을 의무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중국에서는 공무 접대비, 관용차 구매·관리비, 외국 출국비용을 지목한 이른바 ‘3공(公)경비’가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