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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문재인·손학규 등 6명 대선후보 경선…정동영 참여 땐 8명 경합

김두관 “평등하게 잘사는 나라 만들겠다” 출마선언

 

민주통합당 김두관 전 경남지사는 8일 전남 해남 땅끝마을에서 “평등하게 잘사는 나라를 만들겠다”며 12월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에 따라 대선 출마를 선언한 민주당 주자는 문재인·손학규·정세균 상임고문, 김 전 지사, 김영환(안산 상록을)·조경태 의원 등 6명으로 늘었다.

박준영 전남지사가 오는 12일 출마선언을 할 예정이며, 정동영 상임고문도 출마 여부의 막판 초읽기에 들어간 상태다.

김 전 지사는 이날 출마 기자회견에서 “평등이 새로운 발전의 동력이 되는 평등국가를 만들겠다”며 “이장, 군수, 장관, 도지사를 거치면서 국민을 화나게 하는 모든 기득권과 불평등한 제도를 개선하자는 것이 저의 일관된 철학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경제민주화, 재벌개혁, 정치문화 개선 등을 약속하고 “서민이 키운 김두관이야말로 기득권에 휘둘리지 않고 국민 다수가 원하는 개혁을 망설임없이 추진할 수 있는 야권의 유일한 필승카드”라고 주장했다.

김 전 지사는 특히 “이번 대선은 ‘국민 아래 김두관’과 ‘국민 위의 박근혜’의 대결”이라며 “경청, 현장, 소통, 서민을 상징하는 김두관과 오만, 독선, 불통, 최상류층을 상징하는 박근혜 중에 누가 대통령이 돼야 한다고 생각하느냐”고 강조했다.

그는 대선 공약으로 ▲서민·중산층 지원 강화 ▲반값 등록금 ▲노후생활 국가 보장 ▲재정분권 등 지역균형 발전 ▲한반도경제공동체 구축 등을 발표했다.

김 지사는 기자회견 및 출정식을 마친 뒤 다산 정약용 선생이 유배생활을 하며 ‘목민심서’를 저술한 전남 강진의 다산초당을 방문했으며, 이후 세종시와 연평도 등 전국을 돌며 희망대장정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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