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의 생활안전과 도시를 효과적으로 운영·관리하기 위해 시청사 내에 설치한 성남 U-City통합센터가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가 대외에 알려지면서 국내외에서 견학자들이 줄을 잇고 있다.
9일 성남시에 따르면 시는 도시정보를 수집·분석해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난 2009년 12월 시청사 내에 106억원을 투입, 2천227㎡규모의 U-City 통합센터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성남U-City의 핵심시설은 종합상황실을 비롯 생활안전 CCTV상황실, 통합CCTV단속상황실, 재난상황실 등 4개에 이른다.
현재 시 도시 전역에 설치된 각종 CCTV는 896개소에 1천433대이며 오는 10월까지 212대가 추가설치될 예정이다.
각 지역에 설치된 CCTV를 통해 상황실로 보내진 생활안전, 교통단속(레드존, 불법주정차 등) 상황 등은 시청 요원과 파견된 경찰들의 분석과정을 거쳐 즉시처리해 쾌속 시정운영의 본보기를 보여주고 있다.
또 상황실 관련 부서인 정보정책과, 재난안전과 등을 지근거리에 둬 상시 운영체계를 유지토록 하고 재난종합상황실에는 관람실도 둬 관계자들이 재난상황을 직접 화상을 지켜보며 토의하는 열린 재난체계를 갖췄다.
이같은 성과가 각지역·기관 등에 전파되며 국토해양부, 행정안전부, 도, 기초지자체, 3군사령부, LH, 도로공사 등이 방문했고 중국, 베트남,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일본, 브라질, 미국 등 해외 관계자들도 견학을 위해 성남을 방문, 현재까지 900여명이 다녀갔다.
구복현 시 정보정책과장은 “U-City가 구축되고 본격 가동되자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즐겨찾는 정보시설로 자리매김됐다”며 “앞으로 고해상도의 CCTV를 설치해 대응력 만점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