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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7연패 수렁… 1승 아쉽다

중반으로 접어든 프로야구가 본격적인 장마철을 맞아 순위 싸움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올 시즌 최악의 위기를 맞은 SK 와이번스가 이번주 연패 탈출에 성공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SK는 올 시즌 이만수 감독이 정식으로 지휘봉을 잡으면서 파죽지세의 상승세를 보여 오다 최근 7연패 수렁에 빠지면서 35승1무35패로 간신히 승률 5학대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6월 25일까지 지켜오던 1위자리에서도 추락해 순식간에 KIA와 함께 공동 5위까지 내려앉은 SK에게는 최대 위기가 아닐 수 없다.

2007년부터 리그 최강으로 군림하며 사상 최초로 5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수립한 SK의 추락은 박희수·정우람 등 필승 계투조는 물론 송은범·김광현·마리오 산티아고 등 주축 선발 투수들이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하면서 마운드가 무진 것이 부진의 가장 큰 이유다.

연패 기간 평균 득점이 1.7점에 불과할 정도로 타선의 파괴력도 실종되면서 투타의 동반 붕괴로 SK는 반전의 계기를 찾지 못하고 있다.

SK는 이번 주중 문학구장에서 넥센 히어로즈와 3연전을 치른 뒤 주말에는 두산 베어스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3연전을 갖는다.

홈에서 6경기를 모두 치르기 때문에 이동에 따른 체력적인 부담은 적지만 쉼 없이 타오르는 ‘불방망이’ 구단 넥센과 최근 무서운 상승세를 탄 두산과 연이어 맞붙는 껄끄러운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SK는 에이스 김광현이 지난 8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돼 열흘간 1군에서 자리를 비우게 됐지만 다행히 송은범과 정우람이 지난주 돌아왔고 마리오도 이번 주중 복귀가 가능해 침체된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박희수도 올스타전을 전후해 팀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돼 이번 주 연패의 사슬을 끊고 팀이 안정된다면 올스타전 이후에 다시 상위권 도약을 노려볼 만하다.

한편 선두 삼성 라이온스는 대구에서 LG 트윈스,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치르는 홈 6연전에서 1위 독주 가능성을 엿본다.

상대 전적에서 4승3패(LG), 7승3패1무(KIA)로 모두 앞선 팀들이라 편안한 일정이긴 하지만 방심할 수 없는 입장이다.

이밖에 ‘라이언 킹’ 이승엽(36·삼성)은 안타 8개만 보태면 역대 5번째로 10년 연속 세자릿수 안타를 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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