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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사절단, 日 호쿠도시 방문 아사카와 타쿠미 선생 심포지엄 참석

 



포천시사절단이 최근 국제자매도시인 일본 야마나시현 호쿠도시를 방문했다.

서장원 시장을 비롯 윤순옥 시의회 부의장, 허훈 대진대 교수, 김한근 건축사 등으로 구성된 사절단은 지난 6일 호쿠도시에서 개최된 아사카와 타쿠미 심포지움에 참석했다.

아사카와 타쿠미 선생은 활발한 산림녹화 활동을 하던 중 급성폐렴으로 한국땅에서 40세에 요절해 망우리 공동묘지에 매장됐고, 가족과 친지 등이 이곳 묘지에 참배를 하면서 포천시와 자매결연을 맺게 됐다.

지난 2003년 자매결연을 맺은 양 도시는 이후 청소년 문화행사, 문화 예술단교류, 교환 공무원 파견 등 활발한 교류를 이어왔고, 이번에 아사카와 타쿠미 선생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 ‘길-백자의 사람’이 제작된것을 계기로 한·일 양국간의 학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심포지움을 연 것이다.

1914~1922년까지 조선총독부 산림과에 근무하면서 산림녹화에 연구를 한 아사카와 타쿠미 선생은 포천시 소흘읍에 위치한 국립산림연구소에 조림을 했고 이는 오늘날 광릉수목원의 시초가 됐다.

또한 그는 자연상태의 힘을 이용한 노천매장법도 개발했다.

국립수목원에는 아사카와 타쿠미 선생이 조림한 13여종의 수종이 아직까지 보존되고 있다.

이날 서장원 시장은 축사를 통해 “아사카와 타쿠미 선생은 일제 제국주의 시절 보편적 인류애로 인간과 자연을 사랑하고 문화를 아끼신 분으로 오늘날 한·일 양국간의 미묘한 갈등과 대립의 관계 넘어서는 중요한 모델이 될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서 시장은 “오는 12일 상영 예정인 영화 ‘길-백자의 사람’이 양국 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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