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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타운 분담금 프로그램 첫날부터 ‘삐걱’

부천 등 4개시 기초자료 입력 꺼려 시스템 공개 늦장

경기도가 뉴타운 추가 분담금 추정시스템을 개발, 10일 지역별로 공개했으나 부천시 등 4개 시에서 이를 이행하지 않아 혼선을 빚었다.

도는 뉴타운 지구별·개인별 개략 추정 분담금을 알 수 있는 인터넷 시스템(gres.gg.go.kr)을 만들어 지난 5일을 전후로 뉴타운을 추진 중인 9개 시에 제공, 공개하도록 했다.

하지만 이날 오후 4시 현재 평택시와 의정부, 부천시, 구리시 등 4개 시는 시스템을 가동하지 않았다.

도는 이들 지역의 경우 뉴타운 지구가 상대적으로 많거나 사업성이 떨어지는 곳으로 추진위원회가 개략적인 자산 감정평가액, 사업개요 및 분양수입 등의 기초자료 입력을 꺼리면서 시스템 공개도 늦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부천의 경우 도가 사전 분석결과 종전 자산 소유자가 아파트 전용면적 85㎡에 입주할 때 조합 설립 전인 뉴타운지구 22곳 모두 분담금을 내고 2억원ㅇ 이상은 13곳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의정부는 금의2지구 토지 등 소유자 1천401명의 30%인 423명이 지난 9일 정비구역 해제 요청서를 도에 제출하면서 뉴타운 사업 자체가 불투명해졌다.

도는 담당 공무원을 해당 시에 파견, 자료 입력 등을 서둘러 이행토록 주문했다.

도 관계자는 “반대여론이 거세질 것을 우려한 추진위가 반발하면서 시스템 공개가 늦어지고 있다”면서 “주민 스스로 사업 추진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시가 자체 입력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도내에서는 당초 10개 시, 17개 지구(165개 구역)에서 뉴타운이 추진됐으나 부동산경기 침체 등으로 9개 시, 15개 지구(143개 구역)로 구조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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