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함 포천소방서장은 지난 12일 소흘읍 송우리에 위치한 경기신용보증재단 포천지점에서 중소기업 CEO 26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경기도 중소기업 CEO연합회 포천지역회(회장 조성철)의 초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김 서장은 포천의 지역적 특성과 소방관련 법령의 이해, 소방서비스와 소방공무원의 청렴도 등에 대해 강의했다.
강의에 나선 김 서장은 “포천지역의 경우 타 지역과 다르게 공장화재의 빈도가 많고 산악지형이 많아 그에 따른 사고도 많은 곳”이라고 설명하고 “중소기업을 운영하면서 대기업을 꿈꾸는 CEO들이야 말로 화재로 인해 전 재산과 꿈을 잃는 일이 없도록 각별한 화재안전 의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서장은 “기업을 운영하는데 있어 소방관련된 법규를 몰라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오늘도 그런 취지에서 흔쾌히 강의에 임했다”고 전했다.
강의에 참석한 한 중소기업 대표는 “중소기업의 경우 대표가 인허가 업무부터 품질관리 자재 납품, 기타 관공서에 대한 행정업무 등 1인 2역, 3역 이상을 해야 한다”며 “여러 일을 한꺼번에 하다 보면 본의 아니게 법령을 잘 몰라 어기게 되는 경우도 있는데 최소한 소방에 대한 것은 오늘 강의로 상당부분 이해하게 됐다”고 강의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