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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 지방공기업 11곳 빚더미

지난해 기준 안양시설관리공단 1천300% 등 부채비율 300% 넘어

안양시시설관리공단의 부채 비율이 1천300%에 달하는 등 경기·인천지역의 11개 지방공기업 부채비율이 전국에서 상위 30위권에 포함돼 빚더미에 올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가 민주통합당 백재현(광명갑) 의원에게 제출한 지방공기업 부채현황을 보면 지난해 기준으로 전국 133개 지방공기업의 부채 규모는 49조4천억원으로 평균 부채 비율은 138%에 이르고 있다.

전국에서 부채 비율이 가장 많은 개별 공기업은 태백관광개발공사로 부채 비율이 2천%를 넘어섰으며 서울 마포구시설관리공단 1천467%, 안양시시설관리공단 1천300%, 서울 성동구도시관리공단 967%의 순이었다.

경기·인천지역의 경우 안양시시설관리공단에 이어 인천환경공단(867%), 부천시시설관리공단(743%), 안성시시설관리공단(600%), 파주시시설관리공단(583%), 경기평택항만공사(450%),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385%), 화성도시공사(342%), 인천도시공사(326%), 경기도시공사(310%), 용인도시공사(301%) 등 11개 지방공기업이 전국 부채비율 상위 30위에 포함됐다.

16개 시·도별 부채 비율은 평창동계올림픽 준비중인 강원도가 395%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울산 324%, 전북285%, 경남 270%, 경기 246%, 충북 205%, 인천 188%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부채 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대전 24%, 대구 29%, 제주 55%였다.

백 의원은 “사업의 비용, 효과분석 등을 제대로 하지 않고 방만하게 경영할 경우 지방공기업의 부채가 누적된다”며 “지방공기업의 경영실적에 대한 합리적인 통제, 인센티브 제도, 책임경영을 할 수 있는 능력있는 최고경영자가 확보 등 공기업의 선진화 개혁을 적극 추진해 지방공기업 설립의 기본취지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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