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 2일부터 3주간 실시한 ‘2013년도 경기도 과학기술 신사업 발굴 수요조사’에서 202건의 제안이 접수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현장수요에 기반을 둔 지방 과학기술 정책과 예산계획 수립을 위해 도내 기업, 대학, 연구소,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마감 접수결과 기술개발 부문에 총 149건이 접수됐으며, 이 중 중앙정부의 매칭을 위한 대형과제도 35건이 접수됐다.
또한 과학기술 인력양성, 장비 및 인프라 활용, 과학문화 확산 등 비R&D사업도 53건이 접수돼 과학기술 관련 사업의 잠재 수요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안 주체별로는 대학과 기업, 연구소가 각 30~35%씩 고르게 분포했으며, 추진 형태별로는 산학 컨소시엄을 통한 제안이 82건으로 전체의 41%를 차지했다.
산업별로는 IT·SW융합산업이 가장 많은 34건(17%)을 차지했으며 의약·의료분야가 27건(13%)으로 뒤를 이었다.
도 관계자는 “이달 안으로 제안사항을 심사해 우수과제는 올 하반기 기획예산을 별도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