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7일 오후 1시부터 도청 투자상담실에서 러시아 러스나노사와 도내 4개 유망중소기업 간 투자상담회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러스나노사는 2007년 푸틴 대통령이 발의한 ‘러시아 나노산업발전 전략’의 하나로 설립된 국영 국외투자기업으로, 투자기금은 10조원에 달한다.
러스나노사와 투자상담을 하는 도내 중소기업은 LED(발광다이오드), 바이오, 건설 자재 재생산업 등 첨단업종에서 독보적인 기술을 갖고 있으나 담보력이 부족해 자금난을 겪는 업체다.
도는 투자상담회 성사를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러스나노사에 대한 투자유치활동을 해왔으며, 이번 투자상담회에서는 러스나노가 투자의향을 밝힌 도내 유망기업 4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도가 지난해 10월부터 러스나노사에 도내 유망 중소기업에 대한 투자유치활동을 벌이자 러스나노사가 4개 업체에 투자의향을 밝히면서 이번 투자상담회가 마련됐다.
도 관계자는 “현재 중소기업의 40%가 자금난에 허덕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유럽발 세계 금융위기 등 악재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러시아와 같은 새로운 시장과 자본 투자자는 도내 중소기업에 큰 활력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