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경기콜센터(☎120)에 전화하면 18개국 언어 통역서비스를 통해 경기도와 관련한 각종 정보를 24시간 받을 수 있게 된다.
경기도는 30일 통역 자원봉사 NGO인 ‘비비비코리아(BBB Korea)’와 업무협약을 맺고 18개국 언어 통역서비스를 시작했다.
비비비코리아는 4천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24시간 영어, 중국어, 일어 등 18개국 언어 통역서비스를 제공하는 자원봉사단체다.
경기콜센터는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영어, 일어, 중국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러시아어, 독일어, 포르투갈어, 아랍어, 폴란드어, 터키어, 스웨덴어, 태국어, 베트남어, 말레이시아어, 인도네시아어, 몽골어 통역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협약 이전에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몽골어 통역서비스만 제공됐다.
특히 경기콜센터 소속 외국어 전문 상담사가 근무하지 않는 야간과 주말에도 비비비코리아의 자원봉사자가 3자 통화방식으로 민원인에게 도움을 주게 됐다.
이재율 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외국어 상담서비스 확대는 한국어가 서툰 도내 외국인 노동자와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한 행정편의를 높이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