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전하진(성남 분당을·사진) 의원은 30일 “한전의 적자가 10조 원에 달하니, 전기료를 인상해야한다는 논리로 국민을 납득시킬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전 의원은 한국전력공사 업무보고 질의에서 전기료 인상안과 관련 “사기업이 적자가 10조원이면 부도상태”라며 “전기요금 현실화는 물론 필요하지만, 한전은 비즈니스 모델의 변화와 혁신 없이 전기료 인상에만 급급해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 의원은 “화석연료 에너지 체계에서 새로운 신재생가능 에너지 체계로 전환하는 시점에서 수평적·분산적 네트워크 마련 등 미래에너지 수급을 위한 마스터플랜조차 없는 10년 뒤 한전은 과연 어떤 모습일지 의문”이라며 “지경부를 비롯해 한전은 이에 대한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