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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분양율 85%↑·44마리 입양 성과거둬

고양시가 행정기관 중심으로 운영했던 유기동물 관리행정을 민관협의체제로 전환, 유기동물 보호·관리에 시민이 함께하도록 한 결과 민원이 감소되는 등 일거양득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시에 따르면 유기동물보호센터의 운영에 있어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관내 수의사회를 운영주체로 선정해 25개소를 운영한 이 후 유기견의 반환과 분양율이 과거 40%에서 최근 85%로 크게 높아졌다.

고양시는 경찰서, 소방서 등과 연계해 24시간 응급구조 시스템을 운영하는 등 교통사고 및 재해로 인한 부상과 그 밖의 위급한 상태로 인해 위태로운 동물에 대해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고 있다.

특히 시는 유기동물을 안정적으로 보호·관리할 수 있는 유기동물보호소를 신축하기로 결정, 관련예산을 확보해 내년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어, 앞으로 더욱 효과적이고 안정적인 유기동물 구호업무가 가능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시는 매주 토요일 일산문화공원에서 주인없는 유기동물에게 새 주인을 찾아주기 위해 ‘사람과 동물 모두가 행복한 세상 만들기 프로젝트, 유기동물 거리입양 캠페인’을 펼치고 있으며 ‘유기동물 행복 찾는 사람들(일명 유행사)’과 고양시캣맘협의회 회원 등이 자원봉사자로 상담에 나선 결과 그동안 44마리가 입양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 외에도 TNR(Trap·Neuter·Return 중성화 사업)과 관련 고양시캣맘협의회와 공동으로 시민참여형 동물복지 행정을 펼치고 있으며 캣맘들은 TNR을 엄격히 관리하고 길고양이를 싫어하는 민원인들을 설득, 과거에 비해 유기동물 관련 민원이 획기적으로 줄어드는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동물보호행정에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동물보호 명예감시원을 위촉해 동물보호·복지에 관한 교육 및 상담 지도와 동물학대 행위에 대한 신고 및 정보제공, 구조 등의 임무를 수행하는 등 긴밀한 협조 체계를 유지해 적극적인 동물보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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