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풍양출장소 윤대진 소장이 31일 출장소 회의실에서 35년 공직생활을 마쳤다.
이날 명예퇴임식에는 이석우 시장과 후배 공직자 그리고 지인들이 참석해 윤 소장의 명예로운 퇴임에 박수를 보냈다.
윤 소장은 퇴임사에서 “공직생활을 하면서 때론 힘들기도 했지만 보람있었던 일도 많았다”고 회상하며 후배 공직자들에게 대학과 중용에 나오는 ‘군자(君子)의 도(道)’를 언급하며 공직자의 바른 자세를 당부했다.
윤 소장은 퇴임에 앞서 내부통신망에 ‘天職讚歌(천직찬가)’라는 장문의 글을 올려 동료·후배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기도 했다.
윤 소장은 이 글에서 우체부가 전해 준 공무원 발령낭보을 받은 후부터 앞만 보고 달려온 천직인생 35년, 1만2천856날을 회상하고 동료·후배들의 성원에 감사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