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경찰서(서장 최영덕)가 외국인이 운영하는 점포에 대한 범죄를 차단하기 위해 팔을 걷었다.
포천경찰서는 지난달 30일 범죄에 취약한 외국인 운영 편의점 등에 대한 범죄예방시스템 구축을 위해 경찰서 강당에서 포천시 거주 외국인 편의점 및 식품점 종사자 30여명을 초청해 방범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경찰은 간담회에 참석한 외국인들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CCTV설치 및 한달음 시스템 구축 등 범죄예방 시스템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한 외국인 점주는 “그동안 범죄에 대해서 무감각하게 살아왔는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범죄예방의 중요성을 새삼 깨달았다”며 “향후 한달음 시스템 가입 등 범죄예방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가져야겠다”고 밝혔다.
포천서는 앞으로 관내 외국인 점포에 대한 방범진단을 실시해 범죄예방 시스템의 미비점 분석을 통한 방범시스템 구축 및 외국인 자율방범대 합동순찰 등 범죄예방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