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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축구대표팀 8강 진출 성공

 

한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역대 세 번째 올림픽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은 2일 새벽 영국 런던의 웸블리 경기장에서 열린 런던올림픽 축구 남자 조별리그 B조 3차전 가봉과의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1승2무를 기록한 한국은 이날 스위스를 1-0으로 꺾은 멕시코(2승1무)에 이어 조 2위로 8강에 올랐다.

한국이 올림픽 축구 8강에 진출한 것은 1948년 런던, 2004년 아테네 대회에 이어 세 번째다.

이날 비기기만 해도 8강에 오를 수 있었던 한국은 1,2차전에 선발로 나오지 않았던 백성동(21·주빌로 이와타)을 측면 공격수로 선발 기용한 가운데 나머지 10명의 선발 출전 선수에는 변화를 주지 않았다.

한국은 전반 13분 상대 골키퍼가 던진 공을 기성용이 중간에서 차단, 구자철에게 밀어주며 상대 골키퍼와 1대1로 맞서는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지만 구자철의 슛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을 남겼다.

전반 19분에도 김창수의 중거리슛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고 27분에는 김영권이 측면에서 올린 공을 구자철이 머리로 슛을 시도했으나 오른쪽으로 살짝 빗나가며 전반을 득점없이 마쳤다.

후반 들어서도 한국은 경기 주도권을 계속 놓치지 않았다.

후반 4분 기성용의 코너킥을 박주영이 페널티 지역 안에서 가슴으로 한 차례 트래핑한 뒤 슛을 시도했으나 빗나갔고 후반 12분에는 백성동이 상대 골키퍼와 또다시 1대1로 맞섰으나 슛이 공중으로 떠 득점과 연결되진 않았다.

후반 20분 가봉 레빈 마딘다의 중거리슛이 한국 골대를 맞고 나가며 아찔한 순간을 넘긴 한국은 이후 지동원(21·선덜랜드)과 김현성(23·FC서울)이 잇따라 투입하며 골 사냥에 나섰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한국은 A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우루과이를 1-0으로 꺾고 2승1무(승점 5)를 기록, 조 1위로 8강에 진출한 개최국 영국과 5일 새벽 3시30분 준결승 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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