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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김선기 평택시장

 

평택시가 최대 숙원사업중 하나인 초일류기업 삼성전자의 고덕산업단지 입주 분양계약을 최종 성사시킴으로써 향후 인구 70만의 일류도시로의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평택시는 경기도, 경기도시공사와 함께 지난달 31일 삼성전자가 평택고덕산업단지 395만㎡(120만평)에 입주하는 본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전자는 고덕산업단지에 건국 이래 최대 규모의 투자인 100조 원 이상을 투입해 미래 신수종사업을 영위할 예정으로 약 3만 명의 고용창출과 연간 1천억 원 이상의 지방세 수익증대가 예상되고 있다.

김선기 평택시장에게 그동안의 경과와 향후노력 그리고 삼성전자, LG전자, 황해경제자유구역 추진을 통한 평택시의 발전방향에 대해 들어본다.

 


▲삼성전자와 계약을 체결했는데 소감은

-이번 본 계약 체결은 지난 2010년 7월 민선 5기 취임 후 저를 비롯해 평택시 공무원,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경기도 공무원들의 피나는 노력의 결실이라 할 수 있다.

특히 평택시는 민선 5기 출범과 함께 삼성전자가 수도권 내에 투자할 의사가 있음을 확인하고 유치에 발 벗고 나서 취임 6개월 만인 2010년 12월23일 입주협약을 체결했고, 지난달 31일 분양계약을 체결함으로써 결실을 맺게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그동안 오랜 시간동안 믿고 기다려준 43만 시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 삼성전자와의 본 계약 체결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는데

-시는 삼성전자와 지난 2010년 12월 입주협약을 체결한 후 삼성전자에서 요구한 현안사항인 산업단지 진입도로 폐수종말처리시설 용수공급시설에 대한 국고지원 지방세 감면, 대기관련 규제 완화, 고속철도 소음진동 저감대책 등 큰 문제 등과 토지이용계획 변경검토, 기반시설 사업시행방안 등 소소한 문제까지 다양한 현안의 해소방안 마련을 위해 100여차례에 걸쳐 중앙부처 협의 등 사전준비를 철저히 진행해 왔다.

그 결과 진입도로 1천384억원, 용수공급 1천714억원, 폐수종말처리장 2천516억원 등 총 5천614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이처럼 산업단지 입주를 위해 기업에서 요청하는 현안사항에 대해 해소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바탕으로 협상을 진행하고 협상결과를 근거로 다시 대책을 수립하는 일련의 과정을 수십 차례 반복했다. 어려운 난제들을 하나둘 해결한 끝에 입주협약을 체결한지 1년7개월여 만에 마침내 분양계약 체결이라는 성과를 얻게 된 것이다.

삼성전자 본 계약 체결까지의 어려운 여건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맺은 결실이기에 더욱 값지게 느껴진다.

▲ 삼성전자 입주에 따른 효과 기대 효과는

-고덕산업단지는 오는 2015년 준공, 2016년 입주를 목표로 8월 중 착공될 예정이며 삼성전자는 고덕산업단지에 건국 이래 최대 규모의 국내투자인 100조원 이상을 투입해 미래 신수종 사업을 영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약 3만명 이상의 직접고용 창출과 연간 1천억원 이상의 지방세 수익증대가 기대된다.

또한 삼성전자 입주를 통해 우리 시민들이 고향에서 초일류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졌으며 시는 민선5기 핵심정책인 ‘실력과 경쟁력을 갖춘 도시 평택’의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

▲ 삼성전자 입주완료(준공)를 위한 시의 향후 계획은

-산업단지 기반시설에 대한 국고지원에 따른 정부예산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산업단지 조성이 원활히 마무리되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다. 또 입주를 도와 최상의 경영기반을 갖추도록 지원을 해나갈 것이다.

또한 삼성전자 협력업체들을 위한 지원 산업단지개발 계획도 검토 중에 있다. 이는 최근 기업들이 물류비용 절감을 통한 원가절감으로 기업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흐름에 맞춰 맞춤식 협력업체 산업단지가 제공될 수 있는 방안을 준비하고자 한다.

이와 함께 글로벌 대기업인 삼성전자와 평택시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발전방안에 대해 준비하고 협의해 시는 기업을 위한 지원방안을 준비하고 기업에서는 시민들과 지역에 환원하는데 상호 노력해 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발전하고 평택시가 일류도시로 부상하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삼성전자, LG전자, 황해경제자유구역 추진을 통한 평택시의 발전방향은

-고덕산업단지에 395만㎡(120만평) 규모로 입주하는 삼성전자는 향후 비메모리반도체 사업의 확대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신재생에너지, 태양전지 등 미래 첨단산업을 주도해 나갈 기반을 평택에서 준비하게 될 것이다.

진위면 일원에 조성되는 277만㎡여㎡(84만평) 규모의 LG산업단지는 기존의 산업시설을 합쳐 총 333만여㎡(101만평)의 산업시설을 갖추게 된다.

내년에 착공되는 산업단지에는 오는 2014년 일부 입주를 시작해 미래형자동차 관련 산업, 신재생 에너지 등 첨단산업시설이 입지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오는 2014년 착공을 준비하고 있는 황해경제자유구역까지 들어서게 되면 평택시는 명실상부한 ‘최첨단산업도시’ ‘실력과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우뚝 서게 될 것이다.

▲시민들에게 한마디

-항상 시 발전에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신 43만 시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그리고 오랜 시간동안 참고 기다려준 시민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저와 평택시 1천700여 공무원들은 시민들의 행복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발굴, 개발해 나갈 것이다.

시민들이 행복한 일류도시 평택 건설을 위해 오늘도 달리고 내일도 달린다는 심정으로 끊임없이 노력해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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