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지난 10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시 공무원과 산하기관 직원 1천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우현 남이섬 대표의 ‘가능성을 믿으면 상상은 현실이 된다’는 주제로 열정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날 교육에서 강우현 대표는 쇠락해가던 남이섬을 자연친화적인 관광지로 탈바꿈시켜 연간 25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세계적인 명소로 변모시킨 비법과, 한국도자재단 이사장으로 취임해 연간 8억원에 이르는 텐트비용으로 상시 전시관을 만들고 600평의 사무실을 전시공간으로 바꾼 점, 1년 중 도자기 축제 때만 사용하던 전시관을 365일 관객이 스스로 찾아오는 명소로 만든 사례 등 혁신과 발상의 전환을 통해 성공한 사례를 소개했다.
안상철 총무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기발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상상력과 창의성을 기반으로 정책을 만드는 가능성을 보았다.
시가 구상 중인 대부도 입구 대송단지의 대단위 생태 테마단지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남이섬의 경영사례를 보고 느끼며 시책 추진 시 역발상을 통한 마인드 향상이 얼마나 중요한지 절감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앞으로도 모든 공직자의 의식전환을 꾀하기 위해 매달 1회 열정아카데미를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