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말 추석 연휴에 이어, 11월부터 고양 행신역에서 KTX 전라선이 정기 운행된다.
경기도는 코레일과 협의를 거쳐 오는 11월부터 행신역에서 KTX 전라선이 정기적으로 운행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합의를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정기 운행에 앞서 오는 9월28일부터 10월3일까지의 추석 기간 동안에도 행신역에서 KTX 전라선을 타고 내릴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고양·파주시 등 경기 서북부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환승 불편이 사라져 철도 이용편의가 크게 늘어나게 됐다.
도는 그동안 고양에서 KTX 전라선을 타려면 기점인 용산역까지 전철을 두 번 타고, 1시간 반이나 가야하는 등 시민불편이 속출하면서 지난 달 코레일에 불편사항 해결을 요청해 이같이 합의했다.
지금까지 행신역에서 KTX 경부선·호남선은 다녔으며 이번에 신설된 KTX 전라선은 전북의 전주·남원과 전남의 곡성·구례·순천·여천·여수를 운행한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북부지역 주민들이 환승하는 불편없이 편하게 KTX전라선을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KTX 전라선 추석표 예매는 오는 9월5일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