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 등급따라 차등 지원
경기도가 G-창업프로젝트 참여기업 중간평가를 실시한 결과 A등급을 받은 기업이 1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도는 참여기업에 균등하게 지급하던 지원금을 평가등급에 따라 차등 지원키로 했다.
도는 지난 7~9일 G-창업프로젝트에 참여한 184개 기업을 대상으로 중간평가를 실시한 결과 A등급을 받은 기업이 26개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G-창업프로젝트는 도가 우수한 기술력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창업자를 발굴, 창업교육, 공동창업실 입주 지원, 사업화 지원 등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창업리스크를 줄이고 성공적인 창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도는 제도 개선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중간평가시스템을 도입, 참여기업의 사업과제 기술수준 및 개발진척도, 시장성, 사업 참여도 및 의지 등을 집중 평가했다.
이 결과 A등급 26개사, B등급 41개사, C등급 64개사, D등급 16개사, E등급 37개사로 나타났다.
도는 A등급 1천500만원, B등급 1천300만원, C등급 1천만원, D등급 800만원, E등급 500만원 등 참여기업의 등급에 따라 지원금을 차등 지원할 방침이다.
장영근 도 기업정책과장은 “중간평가를 통해 참여자간의 긴장감을 부여하고, 창업의 몰입도를 높여 창업시장에서 생존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