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기과학기술진흥원(원장 이원영)은 판교 글로벌R&D센터의 연구용 건물 일부를 바이오 업종의 기업연구소에 임대하기로 결정하고 오는 28일까지 입주기업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글로벌R&D센터는 판교테크노밸리 내 입주기업과의 협력 연구개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총사업비 1천128억 원을 들여 지하 2층, 지상 6층에 연면적 4만6천488㎡ 규모의 연구용 건물로 지난 4월 준공됐다.
연구동 2개와 실험동 1개동 등 모두 3개동으로 구성된 이 건물에는 연구 및 업무공간 이외에 식당, 휘트니스센터, 보육실, 대강당, 회의실 등 업무 및 편의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이번에 임대하게 되는 실험동은 3층과 동물실이다. 실험동의 각 층당 전용면적은 1,167㎡ 규모이며, 동물실의 전용면적은 372㎡로 층고나 하중이 바이오기업의 연구실로 적합하게 설계돼 있다.
글로벌R&D센터는 이미 입주 완료됐거나 확정된 GE 계열사와 싸토리우스 등 글로벌기업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전자부품연구원(KETI) 등 국내 최고수준의 연구기관이 포진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