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중국에 유입된 외국인직접투자가 전년동월 대비 10% 가까이 줄었다.
지난 16일 중국 상무부 선단양(沈丹陽) 대변인은 7월 외국인직접투자액이 75억8천만 달러로 작년 같은 달 대비 8.7%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1∼7월 누적 외국인직접투자가 총 666억7천만 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3.6% 줄었다.
6월 외국인직접투자는 120억 달러로 6.9% 감소했다.
이는 유럽채무위기 등 세계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데다 인도, 브라질, 러시아 등이 새로운 투자대상지로 떠오르면서 중국의 외국인직접투자가 줄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