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영평훈련장 주변 지역주민들의 소음민원 해결을 위해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포천시(시장 서장원)는 지난 17일 육군 제8기계화보병사단이 주최하고 경기도, 포천시, 미2사단, 사격장 주변 지역주민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영중면사무소에서 영평훈련장 민원 해소방안에 대한 실무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주민대표는 지난 60여년간 영평훈련장으로 인해 피해를 당하고 있는 지역주민들의 민원요구사항에 대해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수립해 줄 것을 관계기관에 요청했다.
훈련장 주 사용부대인 미2사단과 한국군 지역부대인 제8기계화보병사단은 소음으로 인한 영농피해 등 지역주민이 생활하는데 직접적으로 불편을 느끼는 민원에 대해 의견을 청취하고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9월중 동일한 사안으로 재차 회의를 소집해 주민애로 해소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실무회의를 통해 향후 지역주민대표와 경기도, 포천시, 제8기계화보병사단, 미2사단이 참여하는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합의하는 등 사격장 운영에 따른 민원을 해결하기 위한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